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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2016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미리 보는 관람 가이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10-05 조회수 : 3137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 무형문화재관
국가무형문화재관•문화재청이 지정한 공예 기술 분야 국가무형문화재는 총 51종목이다. 제4호 ‘갓일’에서부터 제128호 ‘선
자장’까지 약 100명의 기능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들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관에서는 목, 칠, 도자, 복식 등 다양한 공예 분야를 대표할 만한 2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오랜 시간 전통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외길을 걸어온 전승자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공간적인 제약으로 직접 보기 어려웠던 대목장 보유자의 전통건축 모형을 비롯해 석장 보유자의 불로문,주철장 보유자의 대종 등 대형 작품까지 모두 아울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의 하이라이트인 국가무형문화재관은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한 전승자들의 노력과 그 안에 담긴 한민족의 정체성, 그리고 현대적인 가치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공개시연관•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공개시연관에서는 살아 움직이는 전통공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공개 시연 행사에는 21개 종목 25명의 보유자가 3일 동안 참여해 실제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과정을 관객들에게 공개한다. 이번 시연은 단순히 수박 겉핥기식 퍼포먼스가 아니다. 공예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실제 재료와 도구를 사용해 제작의 전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전통 기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객들이 우리가 지켜가야 할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연 종목•갓일, 한산모시짜기, 매듭장, 궁시장, 소목장, 두석장, 망건장, 탕건장, 유기장, 침선장, 옹기장, 금속활자장, 완초장, 목조각장, 윤도장, 화혜장, 한지장, 불화장, 금박장, 석장, 선자장시·도무형문화재관•전국 각 지자체에서 지정한 시·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의 작품 150여 점도 선보인다. 예부터 공예품은 각 지역의 특산물을 소재로 사용하며, 기후나 생활양식에 맞게 만들어져왔다. 그래서 지역마다 고유의 정체성과 특색을 간직한 채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었다.

관객들은 그동안 관람하기 힘들었던 11개 시・도 50여 명 기능보유자들의 작품을 통해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또 그것을 활용하며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는 동시에, 현대 생활에서의 효용 가치와 미래 비전까지 그려볼 수 있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전승을 위해 노력해온 전수자들의 예술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통공예의 정체성을 고민하다 | 주제관
주제관에서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의 주제인 “KOREANETHOS”를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유물, 사진, 영상 이미지등을 활용해 입체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무형문화재는 말 그대로 형체가 없다. 그 때문에 유형의 문화재와 달리 사회적・문화적 변화를 그대로 흡수하며 발전한다.

이곳에서는 오랜 시간 우리 선조들의 손을 거치며 다듬고 이어져온 전통예술의 DNA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계승해야 할 한민족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전한다. 또한 우리 전통공예품의 미학적인 가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까지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 생활과의 공존을 모색하다 | 공예단체관
공예단체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 시민단체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재단법인 예올’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들은 10년 넘는 시간 동안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문화전반에 걸쳐 전통공예 장인을 후원하고, 이들의 작품을 생활환경에 맞게 현대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관객들은 공예단체관에서 전통공예품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생활 속에서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서울디자인재단의 공예 관련 사업 결과물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의 공예 관련 유물 영상도 함께 소개된다.
참여 단체•재단법인 아름지기, 재단법인 예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서울디자인재단, 간송미술문화재단


전통공예의 가능성을 엿보다 | 기업관
기업들은 일찍부터 전통공예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지하고 활발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철을 소재로 한 전통공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음展’을 연다. 올해는 무형문화재 장도장 보유자와 함께 현대화 작품을 전시한다. 설화수 역시 전통공예 장인들의 기술을 접목한 현대화 작품을 ‘설화전’을 통해 몇 년째 선보이고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2015년 한국에서의 첫 번째 전통공예 프로젝트 ‘함’을 진행하였다. 260년 역사의 스위스 시계와 한국 전통공예가 만나 조선 시대 어보함 보록을 새롭게 탄생시킨 ‘함’ 프로젝트와 2016년 준비한 두 번째 프로젝트가 함께 전시된다. 기업관에서는 유수의 작품을 전시하며 전통공예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참여 기업•바쉐론 콘스탄틴, 포스코, 설화수


 
- 글. 한국문화재재단 공예진흥팀